날씨가 이제 선선하니 가을이 다가왔네요~! 제가 좋아하는 가을:)
결혼 전에 엄마랑 같이 제주도로 여행 겸 데이트를 다녀오려고 했으나
결혼 전에 너무 바빠서 결혼 후에 가기로 미뤘었어요!ㅠㅠ
여름은 너무 더울 것 같아 직장 여름휴가가 가능하고 날씨도 조금은 괜찮아질 것 같은
8월 말로 날짜를 잡고 엄마랑 저 그리고 남편과 시어머니 함께 넷이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!
남편도 여행을 많이 못가보고 엄마와 시어머니 두 분께 효도하면 좋겠다 싶더라고요
저도 제주도는 여행한 지 오래되었기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짜야할지 정말...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
볼 것도 먹을 것도 많고 작지 않은 섬이기에 한 번에 다 도는 것은 무리여서 어디 쪽을 갈지 정해야 했는데요!
중문 쪽(제주도 중에서도 관광지)은 어머니들이 많이 가보셨고...제주도에 살았던 지인들이 다 우도를 추천하더라고요!
그래서 구좌읍 쪽으로 숙소를 정하기로 하고 제주도 숙소 추천도 받고 펜션이나 호텔 등 깨끗한 곳을 찾아봤습니다
선택 기준
- 성산일출봉 / 우도가 거리상 가까운가?
- 물품이 잘 갖추어져 있고 깨끗한가?
- 밖에서 식사할 거라 조식은 없어도 됨
- 침실이 2인용으로 두개인데 방이 다르게 있는가(침대 두 개가 같이 있는 경우도 많음)
- 화장실이 두개인가?
- 바다 뷰인가?
먼저는 '야놀자' 들어가서 봤는데 구좌읍 쪽은 호텔이나 펜션이 오래되어 보이고 뭔가 마음에 드는 숙소가 없더라고요
그래서 '에어비앤비'로 제주도 펜션을 알아보니 마음에 드는 두 곳을 발견했습니다!
그중에서 리뷰는 없었지만 가장 최근에 지어진 집 같은(리모델링인 것 같아요!) 제주 하도 살이-안거리로 정했어요!
결과는?! 대만족이었습니다
어머니들이 제주도 숙소에 대한 칭찬을 정말 많이 하시고 제주도 와본 곳 중에서 최고로 좋고 편안하셨대요!
장점
- 성산일출봉과 우도로 가는 항구가 가까워서 이동하기 편함!(20분 안) 우도는 하루면 다 돌기 때문에 우도 안에 숙소를 잡을 필요는 없었어요
- 방은 두 개로 나눠져 있어서 저랑 엄마 남편이랑 시어머니가 사용!
- 숙소 전반적으로 다 깨끗하고 깔끔하며 기본적인 물품이 갖추어져 있음 (쓰레기봉투, 일반봉투, 다양한 컵, 식기, 전자레인지, 커피포트, 샴푸, 린스 수건 등등) *개인 치약, 칫솔은 가져가세요!
- 화장실은 두 개+반신욕을 할 수 있는 목욕탕(자쿠지)
-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예술
아침에 일어나 집 앞에 있는 그네에 앉아 물 멍을 하고 있으면 지금까지 있던 모든 스트레스가 없어져요ㅎㅎ
시어머니는 해가 뜨는 것이 너무 예쁘다며 새벽 6시에 혼자 나가셔도 사진을 열심히 찍고 오셨어요~
성산일출봉을 갈 수도 있지만 다들 새벽에 일어날 자신은 없어서...ㅎㅎ
정말 어머니들께 효도하고 스트레스 푸는 추억 있는 여행이 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:)
제주도 숙소 추천으로 지인들에게도 소개했어요!
왜 제주도로 한달살이 하는 줄 알겠어요
혹시 제주도 구좌읍 우도나 성산일출봉 여행 예정이라면 이곳으로 숙소 잡으시면 힐링 그 자체를 맛보고 오실 거예요!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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